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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콤비작' 기생충 예매 돌풍…'천만 영화' 예약?
입력 2019-05-28 06:50  | 수정 2019-05-28 07:38
【 앵커멘트 】
이제 영화팬들의 눈은 오는 30일 개봉할 '기생충'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심상치 않은 예매율에 '천만 관객'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시사회를 통해 국내에 공개되는 영화 '기생충'은 오는 목요일 전국 상영관에서 일제히 팬들을 찾아갑니다.

황금종려상 수상 소식에 '기생충'을 직접 확인하려는 영화팬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졌습니다.

'기생충'의 예매율은 40%를 넘어서며 지난 23일 개봉한 2위 '알라딘'을 2배 넘게 앞지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하재근 / 영화평론가
-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씨의 만남, 그리고 또 한국 최초의 칸 대상이라는 프리미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상당한 정도의 흥행이 발생하지 않을까…."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 천만 관객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영화 '괴물'로 1,300만 관객을 동원한 전례가 있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기생충 신드롬'은 다른 곳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화를 만든 제작사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발 빠르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 이벤트를 마련한 업체도 생겼습니다.

한국영화 100년에 이룬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쾌거'.

여름을 앞둔 대한민국에 '기생충 바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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