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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김하늘 “감우성 믿고 선택‥의지하고 싶은 생각 들어”
입력 2019-05-27 14:41 
‘바람이 분다’ 김하늘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바람이 분다 배우 김하늘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두베홀에서는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하늘은 극 중 캐릭터 디자이너 이수진으로 분한다. 이수진은 대학 때 권도훈(감우성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뜨겁게 연애한다. 5년 차 부부가 됐을 때 이혼하려고 결심한다.

그는 대본을 보지 않고 시놉시스만 봤을 때 매력을 느꼈다. 우리 드라마가 멜로보다는 초반 볼거리가 많고 흥미롭다. 또 가슴을 울리기도 한다”라며 수진이란 캐릭터가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이 안에서 되게 많은 느낌을 고민하고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우성 캐스팅 먼저 생각했었다. 그동안 잘 봐왔고, 상대 배우에게 의지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또, 많이 배우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 있게 선택했다”고 전했다.

정정화 감독은 나는 두 분을 캐스팅하고 나니 ‘전에 무슨 작품을 같이 한 것 아닐까란 생각이 들정도로 잘 어울리더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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