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동남아 부호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TV 시사프로그램의 방송 예고에 27일 장중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2.04% 내린 2만8850원에 거래중이다.
거래량은 101만9000여주로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와이지엔터 자회사 YG PLUS도 같은시간 16% 이상 빠지고 있다.
앞서 MBC TV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보도한다고 예고했다.
이 프로그램 제작진은 지난 2014년 7월 양현석 와이지 대표 프로듀서와 소속 가수 1명이 유흥업소 여성 25명과 함께 동남아 재력가 2명에게성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와이지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라고 부인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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