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현 상황을 언급하며, 새 앨범 준비에 큰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위너는 지난 15일 새 미니앨범 ‘W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AH YEAH(아예)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싱글 ‘밀리언즈(MILLIONS)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컴백이다. 그 사이 위너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 사태를 비롯해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다. 회사 내 잡음이 위너의 컴백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을까.
사실 앨범 준비할 때는 크게 지장받는 부분은 없는 것 같다.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았다기 보다 팬들에게 최대한 빨리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만 하며 작업에 몰두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회사에서 특별하게 지령을 내린 것도 없다. ‘너희는 너희가 갈 길을 열심히 가고, 팬들 위해 열심히 준비하라는 얘기를 해주셨다. 그래서 작업에만 몰두 할 수 있었다. 전혀 압박이 생기지 않았기에 컴백이 가능했던 것 같다.”(강승윤)
또한 지난 2014년에 데뷔해 어느덧 데뷔 5주년을 맞은 소감으로 이번 앨범 이름(‘WE)과 연관이 많을 것 같다. 제가 생각했을 땐 4명이 똘똘 뭉쳐 한 길을 바라보고, 가족처럼, 우리처럼 했기 때문에 모든 게 가능했다. 각자 파트가 나눠져 있지만,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멤버들이 받쳐주고 의견을 들어줬기 때문에 5년 동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며 그동안 우여곡절이 꽤 많았는데, 지탱해준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뻔한 대답일 수 있지만 진심이다. 팬들이 떠날 위기도 많았는데, 그 부분에 대해 꼭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위너는 ‘공허해를 시작으로 ‘릴리 릴리(REALLY REALLY) ‘럽미 럽미(LOVE ME LOVE ME) ‘에브리데이(EVERYDAY) ‘밀리언즈(MILLIONS) 등 발매한 모든 앨범 타이틀곡이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곡 ‘AH YEAH(아예) 역시 발매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올킬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게도 5년 동안 발표했던 타이틀곡이 항상 1위를 했다. 솔직히 비결은 잘 모르겠다. 이번 컴백도 굉장히 떨렸다. 기대는 되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려 했다. 사람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지 않나. 최대한 담담해지려고 노력한다. 팬들이 많이 고생하는 것 같다. 특히 SNS 모니터링을 많이 하는데, 소위 말해 영업이라고 하지 않나. 팬들이 콘텐츠도 만들어주고, 대중들에 저희 노래나 뮤직비디오를 알려주려 노력하는 부분이 좋은 영향이 되지 않았나 싶다. 위너의 또 다른 멤버같은 시너지 효과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다.”(강승윤)
강승윤은 위너 음악에 자부심을 보이며 위너만의 강점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번 타이틀곡은 ‘우리가 아니면 할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해 표현했는데, 수록곡들은 판타지적인 사랑의 가사보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풀어낸 것 같다. ‘WE라는 의미도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이 위너가 그냥 연예인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옆에 있는, 우리랑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구나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데뷔 때부터 강점으로 내민 것 중 하나가 진정성 있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가사라고 생각한다. 위너의 방향도 여기의 연장선인 것 같다. 진정성과 많은 분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은 가져가되, 새로운 장르나 테마를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인터뷰③에서 계속)
위너는 지난 15일 새 미니앨범 ‘W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AH YEAH(아예)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싱글 ‘밀리언즈(MILLIONS)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컴백이다. 그 사이 위너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 사태를 비롯해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다. 회사 내 잡음이 위너의 컴백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을까.
사실 앨범 준비할 때는 크게 지장받는 부분은 없는 것 같다.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았다기 보다 팬들에게 최대한 빨리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만 하며 작업에 몰두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회사에서 특별하게 지령을 내린 것도 없다. ‘너희는 너희가 갈 길을 열심히 가고, 팬들 위해 열심히 준비하라는 얘기를 해주셨다. 그래서 작업에만 몰두 할 수 있었다. 전혀 압박이 생기지 않았기에 컴백이 가능했던 것 같다.”(강승윤)
또한 지난 2014년에 데뷔해 어느덧 데뷔 5주년을 맞은 소감으로 이번 앨범 이름(‘WE)과 연관이 많을 것 같다. 제가 생각했을 땐 4명이 똘똘 뭉쳐 한 길을 바라보고, 가족처럼, 우리처럼 했기 때문에 모든 게 가능했다. 각자 파트가 나눠져 있지만,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멤버들이 받쳐주고 의견을 들어줬기 때문에 5년 동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멤버들간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며 그동안 우여곡절이 꽤 많았는데, 지탱해준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뻔한 대답일 수 있지만 진심이다. 팬들이 떠날 위기도 많았는데, 그 부분에 대해 꼭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룹 위너가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위너는 ‘공허해를 시작으로 ‘릴리 릴리(REALLY REALLY) ‘럽미 럽미(LOVE ME LOVE ME) ‘에브리데이(EVERYDAY) ‘밀리언즈(MILLIONS) 등 발매한 모든 앨범 타이틀곡이 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곡 ‘AH YEAH(아예) 역시 발매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올킬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게도 5년 동안 발표했던 타이틀곡이 항상 1위를 했다. 솔직히 비결은 잘 모르겠다. 이번 컴백도 굉장히 떨렸다. 기대는 되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려 했다. 사람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지 않나. 최대한 담담해지려고 노력한다. 팬들이 많이 고생하는 것 같다. 특히 SNS 모니터링을 많이 하는데, 소위 말해 영업이라고 하지 않나. 팬들이 콘텐츠도 만들어주고, 대중들에 저희 노래나 뮤직비디오를 알려주려 노력하는 부분이 좋은 영향이 되지 않았나 싶다. 위너의 또 다른 멤버같은 시너지 효과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다.”(강승윤)
강승윤은 위너 음악에 자부심을 보이며 위너만의 강점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번 타이틀곡은 ‘우리가 아니면 할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해 표현했는데, 수록곡들은 판타지적인 사랑의 가사보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풀어낸 것 같다. ‘WE라는 의미도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이 위너가 그냥 연예인으로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옆에 있는, 우리랑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구나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데뷔 때부터 강점으로 내민 것 중 하나가 진정성 있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가사라고 생각한다. 위너의 방향도 여기의 연장선인 것 같다. 진정성과 많은 분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은 가져가되, 새로운 장르나 테마를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인터뷰③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