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쌍용건설, 두바이·적도기니서 총 4200억원 규모 레지던스·공항 건설 수주
입력 2019-05-27 11:22 
BATA 국제공항 조감도(왼쪽)와 1 레지던스 투시도 [사진 = 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최근 두바이와 적도기니에서 각각 약 2000억원(미화 1억6700만 달러), 2200억원(1억9800만 달러) 규모의 '1 레지던스'와 'BATA 국제공항'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Kifaf 지역에 들어서는 '1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2개동 규모의 최고급 레지던스로 부동산 개발·관리사 Wasl(와슬)이 발주했다. 숫자 1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듯한 외관 설계가 특징이며, 지상 36~42층 연결 다리(Link Bridge)에는 수영장과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적도기니 정부(조달청)로부터 디자인 & 빌드 방식으로 수주한 'BATA 국제공항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항청사 터미널과 부속동, 주차빌딩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쌍용건설은 그 동안 적도기니에서 보여준 고품질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등 세계 유수의 건설사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해 해외건설 명가라는 이미지에 부합한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통해 업계 6위의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도 여세를 이어가 해외건설 강자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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