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기생충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황금종려상 수상 소식에 예매율도 덩달아 상승 중이다. 27일 오전 10시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예매율 42.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예매 관객수는 9만 3240명이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25일(현지시간)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택받아 의미를 더했다.
칸 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은 ‘기생충은 상영 후 8분의 기립박수와 함께 외신들의 호평을 쏟아지며 유력 후보로 손꼽혔다. 봉준호 감독 최고작”이라는 평을 받은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 특유의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연출력, 예측 불허의 상황 설정과 위트있는 대사 등이 담겼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가족 희비극으로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했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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