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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추억 소환한 맨유, 자선매치 대승...박지성은 불참
입력 2019-05-27 09:15 
맨유 레전드 중 한 명인 데이비드 베컴(사진)이 자선경기에 참가한 모습. 맨유가 20년전 트레블멤버들과 함께하는 레전드매치를 26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20년전 당시 트레블(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3관왕) 멤버들을 소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들이 시원한 골 행진을 펼쳤다. 박지성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역대 레전드간 매치업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일종의 이벤트로서 재단 기금을 모으는 데 취지가 있다. 특히 올해는 20년전 트레블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역대 맨유 레전드들이 총출동했다. 솔샤르 현 맨유 감독을 필두로 피터 슈마이켈, 게리 네빌, 앤디 콜, 폴 스콜스 등 맨유를 수놓은 전설들이 참가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사령탑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솔샤르 감독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요크, 버트, 사하 등 맨유의 상징적 공격수들이 차례로 골을 신고했다. 여전한 축구스타 베컴이 5번째 골을 기록했다.
제 호베루트 등 역시 과거 레전드로 나선 뮌헨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맨유 엠버서더이자 이번 대회 출전명단에 포함된 박지성은 경기 직전 불참의사를 전했다. 무릎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이유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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