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00홈런 달성에 단 2개만 남았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0-1로 뒤진 4회 에인절스 왼손 선발 투수 앤드루 히니에게서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25일 에인절스와의 경기 이래 이틀 만에 터진 시즌 9번째 홈런이자 추신수의 통산 198번째 홈런으로 비거리는 117m로 측정됐다.
추신수는 5-7로 패색이 짙던 9회 초 무사 1루에선 우완 구원 투수 저스틴 앤더슨을 두들겨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1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타점 2개를 추가해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22개로 늘었다.
동점 주자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뜬공 때 3루에 진루했지만, 2사 1, 3루에서 노마 마자라가 내야 땅볼로 잡히면서 홈에 이르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5-1로 앞서다가 7회에만 6점을 줘 6-7로 역전패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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