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신욱 멀티골’ 전북, 경남 대파하고 ‘단독 2위’
입력 2019-05-26 21:24 
김신욱의 골퍼레이드를 앞세운 전북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전북 현대가 경남FC를 완파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멀티골을 터뜨린 김신욱은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26일 오후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K리그1 2019 13라운드 홈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승3무2패 승점 27점이 된 전북은 FC서울(승점 25)을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선두 울산 현대(승점 29)와의 격차는 2점이다. 반면 경남은 2승3무8패 승점 9점에 머무르며 최하위 인천(승점 6)에 승점 3점 차로 11위에 그치고 있다.
이날 멀티골을 터트린 김신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신욱은 전반 41분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신욱은 후반 12분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잡아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멀티골을 성공시킨 김신욱은 단숨에 6, 7호를 기록하며 페시치(서울), 주니오(울산) 박용지(상주) 등 6골을 터트리고 있는 공동 2위 그룹을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가 됐다.
3분 뒤 전북은 김진수가 왼쪽에서 시도된 코너킥이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가 나온 것을 논스톱 왼발 발리슈팅으로 해결했다. 쐐기골이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이동국의 패스를 받은 이비니가 4번째 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리를 자축했다.
경남은 종료 직전 김승준이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앞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수원삼성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