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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피안타에도 QS...7승 달성 [류현진 등판] (종합)
입력 2019-05-26 13:15  | 수정 2019-05-26 15:57
시즌 7승을 기록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시즌 7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 선발 등판, 6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93개.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했다.
팀이 7-2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와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시즌 성적 34승 18패가 됐다. 피츠버그는 25승 24패.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 지역에 내린 폭우로 1시간 48분이 지연된 이후 진행됐다. 양 팀 선발이 컨디션 유지에 애를 먹었고, 난타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 선발이 나란히 10개 피안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1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했다. 그러나 2실점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2회 포수 러셀 마틴의 송구 실책이 아쉬웠다. 무사 2루에서 멜키 카브레라 타석 때 땅볼 타구를 잡아 3루에 던졌는데 뒤로 빠지며 실점했다. 이후 1사 2루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한 점을 더 내줬다.
이후에는 실점없이 버텼다. 1회와 3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에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쉽게 들여보내지 않았다. 두 번의 병살타를 비롯한 10개의 땅볼 아웃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타석에서도 힘을 보탰다. 4회 2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 때리는 2루타로 1루에 있던 크리스 테일러를 불러들였다. 이번 시즌 첫 2루타와 타점. 타구가 조금만 더 높이 갔으면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이 될 뻔했다. 이 타점은 결국 결승 타점이 됐다.
다저스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다저스는 3-2로 불안하게 앞서가던 5회초 맥스 먼시,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가 연달아 2루타를 때리며 3점을 더했다. 6회에는 1사 3루에서 작 피더슨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훌리오 우리아스는 가정폭력 문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은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7회 류현진에 이어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피츠버그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4회 타석에 들어섰지만, 타격을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파이어리츠 구단은 뇌진탕 증상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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