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주서 20~30대 4명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입력 2019-05-26 08:40  | 수정 2019-05-26 10:01
【 앵커멘트 】
청주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 20~30대 성인 남녀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서로 다른 곳에 사는 이들이 함께 모여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찰이 검은 승용차 안을 살펴봅니다.

잠시 뒤 차량 안에 있던 시신을 응급차량에 옮겨 싣습니다.

어제(25일) 오전 5시 50분쯤 충북 청주시의 한 공원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성인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운동을 하기 위해 이 공원을 찾은 한 시민이 차량 안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공원 관계자
- "구급 차량 4대로 다 하나씩 실어 보내고…. 죽었으니까 경찰이 수사하지 감식하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안에서 30대 남성 1명과 20대 남성 2명, 그리고 20대 여성 한 명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유서는 없었고, 4명 모두 주소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원인이야 질식사겠지 다른 게 있겠어요? 타살 혐의는 전혀 없고요."

경찰은 이들이 서로 알게 된 배경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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