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유한국당 장외 투쟁 마무리…국회 정상화 나설까
입력 2019-05-26 08:40  | 수정 2019-05-26 09:57
【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이 어제(25일) 열린 광화문 집회를 끝으로 '민생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한국당이 국회 일정 보이콧을 풀고, 국회 정상화를 통해 추경 처리 등 시급한 민생 현안 처리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장외 집회를 마치고 청와대 인근 청운동과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벌입니다.

어제(2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6번째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18일간 자유한국당의 민생 투쟁 대장정의 마지막 일정입니다.

곳곳에서 '경제 파탄', '독재 본색' 등 현 정부를 비판하는 피켓에, 수형복을 입은 문 대통령을 표현하는 퍼포먼스까지 등장했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이 살기 좋던 나라, 누가 이렇게 망쳐 놓았습니까. 이 좌파 폭정을 막아내야 되겠다고 단단히 결심하게 됐습니다."

한국당이 장외 투쟁을 마무리함에 따라 이번 주부터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접점 찾기가 시도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여야는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싼 유감 표명 여부를 놓고 이견만 확인했지만, 한편에선 물밑 접촉도 계속돼 왔습니다.

청와대에서도 돌파구 마련을 위해 5당 대표 회동 이후 문 대통령과 황 대표의 1대 1 회담을 검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늦어도 6월 초에는 여야가 추경안 처리 등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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