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이 상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래서인지 26일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봉준호 감독은 물론 기생충, 황금종려상 등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황금종려상은 칸 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초정작 가운데 최고 작품의 감독에게 주어지는 칸 영화제 최고상이다. 1955년 조직위원회가 상을 만들었다. 1939년부터 1954년까지 최고상의 이름은 국제영화제 그랑프리(Grand Prix du Festival International du Film)였으며, 1964년부터 1974년까지는 영화제 그랑프리(Grand Prix du Festival)가 최고상이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올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다.
영화 '기생충'은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된 쿠엔틴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장 피에르·뤼크 다르덴의 '영 아메드',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페인 앤 글로리', 셀린 시아마의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온 파이어' 등 21개 작품 가운데 최고 작품상을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