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봉중호 간독의 ‘기생충이 오는 30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이미 칸 현지에서 폭발적인 호응과 찬사를 한 몸에 받은 봉 감독의 7번째 장편인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가족희비극이다.
봉준호 감독 스스로 "한국인이라야 100%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을 만큼 한국적인 뉘앙스가 가득하면서도 자본주의의 극심한 빈부격차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섬세하고도 통찰력 있게 담아내 극찬을 받았다.
여기에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등 수식어가 필요 없는 신구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1일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첫 공개된 '기생충'은 영화가 끝나자 무려 8분 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올해 칸의 가장 막강한 주자로 떠올랐다. 그리고 그것은 곧 현실이 됐다.
올해에는 특히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감독만 무려 5명, 그 중 2명이 2번의 황금종려상을 받은 명장이 포진된 화려한 라인업인 만큼 한국의 봉준호 감독이 이뤄낸 성과는 더욱 의미가 깊다.
이로써 ‘기생충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는 더욱 더 커진 상태다. 영화는 오는 3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세계를 사로 잡은 ‘기생충이 국내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을 지, 황금종려상의 영예가 국내 극장가의 파란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봉중호 간독의 ‘기생충이 오는 30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이미 칸 현지에서 폭발적인 호응과 찬사를 한 몸에 받은 봉 감독의 7번째 장편인 영화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가족희비극이다.
봉준호 감독 스스로 "한국인이라야 100%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을 만큼 한국적인 뉘앙스가 가득하면서도 자본주의의 극심한 빈부격차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섬세하고도 통찰력 있게 담아내 극찬을 받았다.
여기에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등 수식어가 필요 없는 신구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21일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첫 공개된 '기생충'은 영화가 끝나자 무려 8분 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올해 칸의 가장 막강한 주자로 떠올랐다. 그리고 그것은 곧 현실이 됐다.
올해에는 특히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감독만 무려 5명, 그 중 2명이 2번의 황금종려상을 받은 명장이 포진된 화려한 라인업인 만큼 한국의 봉준호 감독이 이뤄낸 성과는 더욱 의미가 깊다.
이로써 ‘기생충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는 더욱 더 커진 상태다. 영화는 오는 3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세계를 사로 잡은 ‘기생충이 국내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을 지, 황금종려상의 영예가 국내 극장가의 파란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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