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진래 전 의원 사망…극단적 선택 가능성
입력 2019-05-25 19:30  | 수정 2019-05-25 20:11
【 앵커멘트 】
조진래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오늘 아침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경찰은 채용비리 혐의와 관련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진래 전 의원이 경남 함안의 친형 집 사랑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 전 의원을 형 집에 차로 태워준 보좌관은 경찰에서 "다시 데리러 와달라고 부탁해 가보니 숨져 계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현장 상황을 볼 때 극단적 선택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조 전 의원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대표적인 측근 정치인으로 경상남도 부지사와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지냈습니다.


당시 경남테크노파크의 임원 채용 과정에 조 전 의원이 불법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최근까지 검찰 수사가 이뤄졌습니다.

이를 두고 홍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조 전 의원의 사망이 정치보복성 수사의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사망 전 정확한 행적 등을 확인하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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