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장출동 119(10.7)
입력 2008-10-07 07:00  | 수정 2008-10-07 08:27
▶ 안녕하십니까.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입니다. 오늘 아침도 선선하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크다고 하니까요. 옷차림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 이른 새벽부터 화재 소식이 있었습니다. 새벽 0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40살 강모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거실 창문으로 연기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하는데, 에어컨과 TV 등 전자제품 등이 불에 타면서 1,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정확한 화재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4시 20분쯤에는 인천시 남구 문학동에 있는 주택에서도 불이나 22살 곽모씨가 다치고 1,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신고자에 따르면 침대 끝 부분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침대 위에 있던 형광등 전기배선에서 발생한 스파크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공사현장에서 또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45분쯤에는 충남 아산시 용화동에 있는 한 아파트공사장 25층에서 거푸집 철거 작업을 하던 윤모씨 등 2명이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신고가 접수된 즉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 하루하루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 더 관심을 두고 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95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64명을 구조하고 3,639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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