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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U-20 월드컵 첫 판 0-4 완패…7경기째 무승
입력 2019-05-25 08:26 
카타르는 2019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에 0-4로 졌다. 사진=카타르축구협회(QFA)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카타르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첫 경기에서 대패했다. 7경기 연속 무승이다.
카타르는 25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티히에서 열린 2019 U-20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서 나이지리아에 0-4로 졌다.
전반 12분과 24분, 나이지리아 주장 이쿠웸 우틴의 크로스를 막지 못해 연속 실점한 카타르는 후반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2골을 더 허용했다.
카타르는 나이지리아전 대패로 38년 만에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나이지리아는 U-20 월드컵 네 번째 출전이다. 1981년 호주 대회에서 준우승 신화를 썼다. 1999년 일본과 함께 아시아 역대 최고 성적이다.
그렇지만 카타르는 1981년 호주 대회 준우승 이후 U-20 월드컵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1995년 카타르 대회(1무 2패) 및 2015년 뉴질랜드 대회(3패)에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했다. 1991년 호주 대회 결승 이후 7경기째 승리가 없다.

0-4 스코어는 카타르의 역대 U-20 월드컵 1경기 최다 실점 패배 타이 기록이다. 1981년 호주 대회 결승 서독전과 2015년 뉴질랜드 대회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도 0-4로 졌다.
카타르의 다음 상대 우크라이나도 첫 승을 올렸다. 우크라이나는 후반 6분 데니스 포포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미국을 2-1로 이겼다.
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컵 16강 확률이 100%다. 2001, 2005, 2015년 대회에서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C조에서는 뉴질랜드가 온두라스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한 경기 최다 득점 경기다.
온두라스는 역대 U-20 월드컵 1경기 최다 득점차 승리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5년 대회 미얀마전의 5-1 승리였다.
통산 두 차례 준우승(1997·2013년)을 차지한 우루과이도 노르웨이를 3-1로 꺾고 순항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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