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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두산, 마무리 함덕주 콜업은 ‘신중모드’ [현장스케치]
입력 2019-05-24 17:39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열렸다. 9회초 팀이 2점 앞선 가운데 두산 마무리 함덕주가 등판, 삼성 강민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후 강판당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마음이 중요하다.”
마무리 함덕주 콜업에 대해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신중했다.
24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취재진과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 콜업 여부와 관련해 1경기 던졌는데 썩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았다. 좀 더 체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말소된 함덕주는 오는 26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등록이 가능하다. 그러나 김 감독은 고심 중이다. 아직 심리적으로 여유를 찾지 못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 감독은 마음이 중요하다. 선수가 불안하면 바로 1군에 올려 긴박한 상황에 쓰기가 어렵다”며 빨리 올리고 싶지만 좀 더 체크해보고 콜업을 결정하겠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함덕주는 21경기 1승 3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4.15를 남기고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세이브 부문 공동 2위이지만 5월 9일 잠실 KIA전부터 4경기 연속 제구가 흔들리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두산 전날 수원 경기에서 불펜의 난조로 kt위즈 상대 첫 스윕패 수모를 당했다. 이형범, 박치국, 권혁, 배영수, 김승회 등이 분투 중이지만, 함덕주의 자리가 아쉽기만 한 두산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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