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세종 등 6200가구…견본주택 오픈 `빅데이`
입력 2019-05-24 17:33 
분양 성수기를 맞아 청약 규제 '무풍지대'인 세종,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6200여 가구가 이번주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 열전을 시작한다.
24일 리얼투데이에 의하면 이번주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전국 8개 단지 6253가구(오피스텔 포함)다. 특히 미분양이 한 번도 없던 세종시를 비롯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 중인 대구, 광주 등 주요 광역시 물량이 한꺼번에 선보인다.
세종시에서는 이번주 개관하는 전국 견본주택 물량의 절반이 넘는 3256가구를 선보인다. '세종자이e편한세상'(1200가구), '세종 더휴 예미지'(846가구),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1210가구) 등 3개 단지가 그 주인공.
정부청사와 부처기관 이전이 이어지고 있는 세종시는 미분양 청정 지대로 평균 수십 대 1의 경쟁률이 보장된 곳이다. 특히 이번에 7년 만의 동시 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지역 거주자 및 투자자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이 세종시 4-2생활권 L4블록에 공급하는 세종자이e편한세상은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동, 전용면적 84~160㎡ 총 12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단지다. 이번 세종 4-2생활권 동시 분양 물량 중 단일 블록으로는 최대 규모인 데다 유일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금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4-2생활권 M1블록(612가구), M4블록(598가구)에 공급할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역시 이번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한신공영과 금성백조주택이 4-2생활권 L1·L2블록에 짓는 세종 더휴 예미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5개동 총 84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올해 청약경쟁률 성적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지방 광역시 소재 단지들의 견본주택도 이번주 줄줄이 문을 연다.
광주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구 화정동 23~27 일대에 짓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견본주택이 24일 개관한다. 아파트 705가구와 오피스텔 142실로 구성된 단지는 광주유스퀘어와 마주하고 있어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며 반경 1㎞ 내에 광주지하철 1호선 화정역과 농성역이 위치해 교통 편의성이 훌륭하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도 마수걸이 분양이 시작된다. 삼정건설은 화성시 오산동 967-777 일원에 공급하는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견본주택을 24일 개관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에 2개동으로 구성되며 아파트 183가구와 오피스텔 283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추동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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