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최근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예년 평균에 비해선 거래량이 여전히 적은 수준이어서 대세 반등으로 보기에는 아직 어려워 보인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신고 건수 기준)은 23일 기준 2406건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으로 환산하면 104.6건이다.
이는 지난달(일평균 80.1건·총 2040건)보다 30% 정도 늘어난 수치다.
서울 아파트 일평균 거래량은 집값이 폭등했던 지난해 9월 407.5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후 9·13 부동산대책이 발표됐고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이사철이 본격화된 3월부터 소폭 반등하기 시작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현재는 과거와 같은 급락장이 아니라 하향 안정화 추세로 보는 게 맞는다"며 "안정화된 시장에서 매물이 귀한데 간간이 거래되는 가격이 높게 나타나지만 거래량과 가격 반등폭으로 볼 때 작년 7~8월 반등장으로 보기에는 좀 약하다"고 설명했다. 이달 일평균 거래량 104.6건은 최근 직전 5년간(2014~2018년)의 5월 일평균 거래량(286.5건)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지용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신고 건수 기준)은 23일 기준 2406건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거래량으로 환산하면 104.6건이다.
이는 지난달(일평균 80.1건·총 2040건)보다 30% 정도 늘어난 수치다.
서울 아파트 일평균 거래량은 집값이 폭등했던 지난해 9월 407.5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후 9·13 부동산대책이 발표됐고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이사철이 본격화된 3월부터 소폭 반등하기 시작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현재는 과거와 같은 급락장이 아니라 하향 안정화 추세로 보는 게 맞는다"며 "안정화된 시장에서 매물이 귀한데 간간이 거래되는 가격이 높게 나타나지만 거래량과 가격 반등폭으로 볼 때 작년 7~8월 반등장으로 보기에는 좀 약하다"고 설명했다. 이달 일평균 거래량 104.6건은 최근 직전 5년간(2014~2018년)의 5월 일평균 거래량(286.5건)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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