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규현 “‘라스’로 안티 많아져…혼자 힘들어 울기도 했다” [M+인터뷰②]
입력 2019-05-24 16:05 
규현이 최근 서울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MBN스타와 만나 MBC ‘라디오스타’ 최종 고사에 관해 털어놨다. 사진=레이블SJ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오랜 기간 출연했던 ‘라디오스타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털어놨다.

소집해제 전부터 여러 예능프로그램 섭외 요청을 받았던 규현은 tvN ‘신서유기7 ‘더 짠내투어 ‘강식당2 출연을 확정했다. 그러나 예상 외로 군복무를 마치고 출연을 확정지을 줄 알았던 MBC ‘라디오스타는 최종고사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최종고사 이유에 대해 밝혔다.

(김)구라 형, (윤)종신 형, (김)국진이 형에게 다 연락드려 심경을 말했다. ‘라디오스타는 나의 발판이 된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프로그램 특성상 내가 감당하기 힘든 자리였다. 게스트가 나오면 칭찬이 아니라 나쁜 소리를 해야 하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했었는데 어느 순간 안티가 많아졌더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았다.”

그는 당시 겪었던 감정들을 회상했다. 규현은 프로그램을 하는 내내 부담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었다.

정말 힘들어서 울기도 했었고, ‘이 프로그램을 계속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었다. 또, ‘복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란 고민도 컸다. 막판엔 내가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다. 아무래도 내가 아이돌 그룹의 일원이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

규현은 ‘라디오스타에 대해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내가 잘한 것처럼 포장된 것 같다. 돌아갔을 때 어벙한 모습을 보이면 또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만간 ‘라디오스타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