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내일 국빈 방일…나흘간 양국 정상 일정 보니
입력 2019-05-24 15:14 
트럼프 경비를 위해 쓰레기통 뒤지는 일본경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부터 나흘간 일본을 국빈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일본에서 골프를 함께 치고 나란히 스모를 관람하며, 일본식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즐기는 등 '브로맨스'를 과시할 예정이다.
24일 일본 정부 발표 등에 따르면 25일 저녁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전 지바현 모바라시에 있는 골프장에서 아베 총리와 함께 골프를 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헬기를 타고 도쿄 료고쿠에 있는 국기관으로 이동해 스모 경기를 관전한다.
골프 함께 즐기는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두 정상은 스모 경기장을 나와서는 도쿄의 번화가 롯폰기에 있는 일본식 선술집 '로바다야키'에서 만찬을 함께 한다.
셋째 날인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왕궁(황거)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하고 나루히토 일왕과 만난다.
두 정상은 오전 중 도쿄 모토아카사카에 있는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에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들의 가족들과 만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저녁에는 일왕이 주최하는 궁중만찬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가나가와현의 요코스카 해상자위대 기지에서 이즈모급 호위함(구축함)인 '가가'에 승선해 미일 간 군사적 동맹을 과시한 뒤 오후에 일본을 떠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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