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대구를 덮쳤지만, 분양시장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아이에스동서는 24일 대구 MBC네거리에 '수성 범어 더블유(W)'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모델하우스 앞은 이른 아침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며 대기줄이 수 십 미터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내부로 들어온 방문객들도 모형도와 아파트·오피스텔 유니트를 둘러보며 특화 평면과 첨단 시스템에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실제 아파트와 오피스텔에는 다양한 혁신 설계가 도입됐다. 다른 주상복합단지가 오피스텔을 비교적 열위한 위치의 별개 동에 배치하는 것과 달리 '수성 범어 더블유'는 아파트와 같은 동에 배치함으로써 오피스텔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구조적으로 아파트에 비해 불리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아파트 대비 분양가를 대폭 낮춤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 사업장의 아파트과 오피스텔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2057만원, 1090만원이다.
아파트 세대에는 독일의 키친 브랜드 HACKER와의 제휴를 통해 엔지니어드스톤 상판, 고급형 월타입 후드 등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피스텔은 붙박이장을 옵션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특히 전용 78㎡는 아파트와 같이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기호에 따라 침실 2개소를 통합하거나 따로 분리할 수 있는 선택형 평면을 선보였다.
아울러 타입별로 3구의 가스쿡탑, 'ㄷ' 자형 주방, LED조명, 유럽산 프리미엄 수전 등을 적용해 주방의 완성도까지 높였으며 욕실에도 고급 천연석 선반과 휴대폰 거치 겸용 휴지걸이, 수납형 욕조, 바닥 난방 등 세심한 설계 아이디어도 대거 도입했다.
한재일 소장은 "대구 최고의 입지와 대구 최고층 타이틀을 자랑하는 단지인 만큼 랜드마크 주거시설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다양한 혁신 설계를 집약했다"며"특히 상담석을 찾아 무조건 청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신 방문객 분들이 많은 만큼 높은 청약경쟁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청약접수는 오는 29~30일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6월 4일, 계약은 10~11일 실시한다. 아파트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31일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7일, 계약은 18~20일 체결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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