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부동산 ◆
부동산개발정보업체 지존이 다음 달 1일 토지보상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지존에 따르면 올해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지정된 공공주택지구 등에서 22조원과 도시공원 토지보상비로 2조원 등 총 24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3기 신도시가 토지보상을 본격화하면 앞으로 3년 동안 90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보상아카데미는 토지보상과 경·공매를 결합한 이론과 실전사례를 통해 '토지보상 투자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 2014년 개원했고 이번에 23기 과정이 개강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토지보상 절차 및 토지보상금 증액 노하우, 토지보상과 경·공매 감정평가 차이, 개발정보 활용법, 토지보상 투자 기법, 토지소유자의 토지수용 대응방안, 토지보상 세금 및 절세 노하우 등으로 구성된다.
또 각종 개발사업지구에 편입돼 현재 보상 중이거나 향후 토지보상 예정인 실제 경·공매 물건에 대한 분석도 제공해 강의 중 직접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다.
강의는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20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3기 신도시가 토지보상을 시작하는 2021년까지 앞으로 3년 동안 토지보상에 큰 시장이 열리는 만큼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한 후 투자에 나선다면 차별화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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