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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최고의 가수”…남진 55주년 헌정앨범, 장윤정→알리 뭉쳤다(종합)
입력 2019-05-24 12:09 
남진 55주년 헌정앨범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가수 남진의 55주년 헌정앨범 제작을 위해 총 10팀의 후배 가수들이 뭉쳐 의미를 더했다.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가수 남진의 55주년 기념 헌정앨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남진과 진성, 김승기, 이자연, 서문탁이 참석했다.

남진은 올해 가수 55주년을 맞이하여 후배들과 힘을 합쳐 헌정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이번 헌정앨범은 7월부터 디지털 싱글의 형식으로 발표되고 8월에 최종 음반으로 제작되어 LP와 CD의 형태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남진은 55주년 헌정앨범을 제작하게 된 소회로 감사합니다. 영광스러운 앨범을 발표할 수 있게 모든 것을 준비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55년동안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인데 이 노래를 멋진 후배들이 불러준다는 게 기대되고 흥분된다. 왜냐면 가수는 다 자기 색깔이 있다. 제 노래지만 후배들이 부르면 그건 또 후배들의 노래된다. 얼마나 멋진 노래가 될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모든 것을 준비해주신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참여한 후배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남진은 이제 시작인 것 같은데 55년이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다. 이 자리를 비롯해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남진 55주년 헌정앨범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헌정앨범 제작에는 대한가수협회 회장을 맞고 있는 이자연이 주축이 되어 설운도, 진성, 장윤정 등 성인가요와 박미경, 김종서, 박승화, 강인봉, 서문탁, 육중완밴드, 알리 등이 준비하고 있다.

헌정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추진위원장이자 남진의 오랜친구 가수 김광진은 이번 헌정앨범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단연 남진이라고 꼽을 수 있다. 1960년대 데뷔해서 지금까지 55년동안 한 번도 인기가 내려갔던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과거엔 대한민국 가수들이 일찍 은퇴할만큼 수명이 짧았는데, 남진의 인기는 55년이 지나도 식을 줄 모른다. 조금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가요계를 은퇴하고 생을 마감할 때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가수생할을 마감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광진은 참여하는 대한민국 톱 가수들은 모두 선배인 남진을 닮아가길 원한다. 누구나 남진과 같은 가수가 되길 바란다. 그런 후배들이 참여하게 됐고, 이런 계기를 만들어 한국 가요가 더 발전하는 시점이 되길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자연은 남진 선배님의 55주년 헌정앨범을 축하드린다. 남진 선배님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영광스런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면서 선배님은 많은 장르의 노래로 힘들고 고된 삶을 사는 국민을 위로해줬다. 55년이 지나도 인기가 식을줄 모르는 자랑스런 선배님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헌정앨범에 추진해주시고 고생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가수 대표로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길이길이 빛나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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