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의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올 1분기(1~3월) 동안 사상 최대치 기록을 두 번 경신했다.
bhc치킨은 1분기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전년대비 32% 성장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bhc치킨에 따르면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월엔 31%, 2월엔 25%, 3월엔 38% 각각 성장했다. 1월의 경우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3월에는 이를 다시 넘어섰다.
1~3월에 이어 4월에도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48% 성장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임에 따라 연속 4개월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갔다.
bhc치킨은 오너 체제로 전환한 뒤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던 투명경영, 상생 경영을 기반으로 소떡 강정치킨, 마라칸 치킨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업그레이드한 사이드 메뉴를 출시한 게 성장세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사이드 메뉴는 본사가 구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전략 품목으로 지난 2월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350% 성장하는 등 가맹점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bhc치킨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품질 만족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매출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bhc치킨은 올초 품질관리 담당 부서인 QCS(Quality, Cleanness, Service) 팀에 인력을 집중 배치, 동일한 품질과 변질되지 않는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또 소비자 불만 접수창구를 아웃소싱이 아닌 본사가 직접 운영하기 시작했다.
bhc치킨은 연말로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업계의 관행을 감안하면 비성수기인 연초에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bhc치킨은 독자경영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던 성과를 다시 재현해 올 한 해를 제2 도약의 한 해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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