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신인배우 신예은(21)은 요즘 10대들에겐 최고의 스타다. 데뷔한지 2년밖에 안된 완전 신인이지만 누적 조회수 2억만회 웹드라마 ‘에이틴의 주연으로 또래들 사이에선 이미 스타다.
2019년 핫루키 신예은은 최근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뜨거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신체가 닿는 순간 상대방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읽어내는 소년 이안(박진영 분)과 목숨을 걸고라도 감추고 싶은 마음속 상처가 있는 소녀 윤재인(신예은 분)의 수사빙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신예은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아버지가 살인사건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뒤 이를 숨긴 채 발버둥치며 살아오다 경찰이 된 윤재인으로 분했다. 특히 신예은은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 뒤 곧바로 드라마 여주인공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신예은은 첫 드라마 주연작을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 드라마가 끝난 뒤엔 끝났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는데, 인터뷰를 하면서 ‘이제 끝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혼자 있으면 부쩍 촬영장 생각이 많이 난다. 많이 배웠고, 저한텐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처음엔 마냥 작품에 출연한다는 것에만 신나서 설렘과 기대가 컸는데 진짜 작품에 들어가고 리딩하면서 어깨도 무겁고 부담감도 크고 책임감도 들었어요. 고민도 많이 하고 작품 생각도 많이 하면서 하나하나 공부해나갔던 것 같아요. 부족한 게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쁘게 봐주신 분들도 많고 알려주고 도와주셔서 무사히 16부작을 마칠 수 있었어요.”
요즘 가장 핫한 신예은은 어떻게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출연하게 됐을까. 그는 총 세 번의 오디션을 봤다”고 고백했다. 처음에 오디션 기회가 왔어요. 대본을 읽고선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혼자서 캐릭터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준비한 걸 보여드렸어요. 감독님이 캐릭터에 대한 코멘트를 두셨어요. 코멘트에 대한 답변을 들고 다시 오디션을 봤죠. 그렇게 총 세 번의 오디션을 봤어요. 오디션을 볼 때마다 칭찬도 많이 해주셨고, 덕분에 함께 하게 된 것 같아요.”
첫 드라마 현장은 어땠을까. 그는 처음엔 아무것도 몰라서 신나기만 했는데, 알아가는 과정에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궁금한 점도 많았어요. 그 때마다 주변에서 바로 알려주시고 도와주셨죠. 이제는 알아가는 과정이 두렵거나 혼란스럽진 않아요. 사실 중간에 너무 어렵다, 두렵다는 생각이 들 뻔한 적도 있었어요. 그 때 감독님이 ‘잘하고 있다. 원래 다 그런거다라고 말씀해주셔서 두렵다는 생각을 털어내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사실 소속사 선배이지만 회사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어요. 갓세븐을 알고 있었고, 배우이자 가수인 박진영을 알고 있었지만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었죠. 그래서인지 몰라도 현장에서 만나는 배우 느낌이 컸던 것 같아요. 좋았던 점이 있다면 같은 회사라서 회사 연습실에서 자주 연습할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아요.”
걸크러시 형사 은지수 역을 맡은 김다솜, 비밀을 가진 검사 강성모를 연기한 김권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솜 언니는 저를 너무 예뻐해 주셨어요. 현장에서 기대게 되고 의지하게 됐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힘을 많이 얻었어요. 김권 선배는 항상 연기적으로 캐릭터의 감정 상태를 물어봐주셨어요. 덕분에 연기를 할 때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마니아 시청자층을 형성했지만, 2%대의 아쉬움이 남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주연작의 성적표에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도 있을 터인데 신예은은 시청률보다는 제 연기에 대한 생각이 더 컸던 것 같다. 시청률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신예은의 새로운 모습을 곧 만날 수 있을까.
차기작은 아직 결정된 게 없어요. 이제 막 드라마가 끝나서, 다음 작품에 대한 진지한 얘기는 나누지 못했어요. 지금은 어떤 걸 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다양한 연기를 많이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이 나이에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드리고 싶어요.” (인터뷰②에서 계속)
shinye@mk.co.kr
신인배우 신예은(21)은 요즘 10대들에겐 최고의 스타다. 데뷔한지 2년밖에 안된 완전 신인이지만 누적 조회수 2억만회 웹드라마 ‘에이틴의 주연으로 또래들 사이에선 이미 스타다.
2019년 핫루키 신예은은 최근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뜨거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신체가 닿는 순간 상대방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읽어내는 소년 이안(박진영 분)과 목숨을 걸고라도 감추고 싶은 마음속 상처가 있는 소녀 윤재인(신예은 분)의 수사빙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신예은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아버지가 살인사건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뒤 이를 숨긴 채 발버둥치며 살아오다 경찰이 된 윤재인으로 분했다. 특히 신예은은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 뒤 곧바로 드라마 여주인공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신예은은 첫 드라마 주연작을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 드라마가 끝난 뒤엔 끝났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는데, 인터뷰를 하면서 ‘이제 끝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혼자 있으면 부쩍 촬영장 생각이 많이 난다. 많이 배웠고, 저한텐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처음엔 마냥 작품에 출연한다는 것에만 신나서 설렘과 기대가 컸는데 진짜 작품에 들어가고 리딩하면서 어깨도 무겁고 부담감도 크고 책임감도 들었어요. 고민도 많이 하고 작품 생각도 많이 하면서 하나하나 공부해나갔던 것 같아요. 부족한 게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쁘게 봐주신 분들도 많고 알려주고 도와주셔서 무사히 16부작을 마칠 수 있었어요.”
요즘 가장 핫한 신예은은 어떻게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출연하게 됐을까. 그는 총 세 번의 오디션을 봤다”고 고백했다. 처음에 오디션 기회가 왔어요. 대본을 읽고선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혼자서 캐릭터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준비한 걸 보여드렸어요. 감독님이 캐릭터에 대한 코멘트를 두셨어요. 코멘트에 대한 답변을 들고 다시 오디션을 봤죠. 그렇게 총 세 번의 오디션을 봤어요. 오디션을 볼 때마다 칭찬도 많이 해주셨고, 덕분에 함께 하게 된 것 같아요.”
첫 드라마 현장은 어땠을까. 그는 처음엔 아무것도 몰라서 신나기만 했는데, 알아가는 과정에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궁금한 점도 많았어요. 그 때마다 주변에서 바로 알려주시고 도와주셨죠. 이제는 알아가는 과정이 두렵거나 혼란스럽진 않아요. 사실 중간에 너무 어렵다, 두렵다는 생각이 들 뻔한 적도 있었어요. 그 때 감독님이 ‘잘하고 있다. 원래 다 그런거다라고 말씀해주셔서 두렵다는 생각을 털어내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신예은. 제공ㅣJYP엔터테인먼트
신예은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선배이자 보이그룹 갓세븐의 멤버인 박진영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박진영 역시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터. 두 사람은 힘을 모아 극을 이끌어나갔다.사실 소속사 선배이지만 회사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어요. 갓세븐을 알고 있었고, 배우이자 가수인 박진영을 알고 있었지만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었죠. 그래서인지 몰라도 현장에서 만나는 배우 느낌이 컸던 것 같아요. 좋았던 점이 있다면 같은 회사라서 회사 연습실에서 자주 연습할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아요.”
걸크러시 형사 은지수 역을 맡은 김다솜, 비밀을 가진 검사 강성모를 연기한 김권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솜 언니는 저를 너무 예뻐해 주셨어요. 현장에서 기대게 되고 의지하게 됐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힘을 많이 얻었어요. 김권 선배는 항상 연기적으로 캐릭터의 감정 상태를 물어봐주셨어요. 덕분에 연기를 할 때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마니아 시청자층을 형성했지만, 2%대의 아쉬움이 남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주연작의 성적표에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도 있을 터인데 신예은은 시청률보다는 제 연기에 대한 생각이 더 컸던 것 같다. 시청률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기도 하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신예은의 새로운 모습을 곧 만날 수 있을까.
차기작은 아직 결정된 게 없어요. 이제 막 드라마가 끝나서, 다음 작품에 대한 진지한 얘기는 나누지 못했어요. 지금은 어떤 걸 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다양한 연기를 많이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요. 이 나이에 할 수 있는 걸 다 보여드리고 싶어요.” (인터뷰②에서 계속)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