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접촉 당일에 '팩스 취소'…"오랜만의 남북 민간교류였는데"
입력 2019-05-23 19:31 
오늘 (23일) 중국 선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북 민간단체들과 북측 간의 릴레이 실무접촉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북한은 접촉을 몇 시간 앞둔 상황에서 남측 단체에 팩스 공문을 보내 "제반 정세상의 이유"로 회의를 취소하고 북측 현지 인력 철수를 알려왔습니다.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측은 "회의 장소로 이동 중에 이같은 전갈을 받았다"며 "좀더 경위를 파악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사단법인 겨레하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다른 단체들도 모두 취소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주진희 기자 / 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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