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녕 32.2도, 영남·경기 폭염특보…지난해보다는 덜 덥다
입력 2019-05-23 19:21  | 수정 2019-05-23 20:39
【 앵커멘트 】
오늘 경남 창녕의 낮 최고기온이 32도를 넘어갔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 올해는 지난해 같은 폭염이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뙤약볕이 내리쬐는 도심의 오후, 시민들의 옷차림이며, 손선풍기, 살수차까지, 풍경은 이미 한여름입니다.

▶ 인터뷰 : 최예원 / 대구 만촌동
- "여름도 아직 안 됐는데 온도가 30도, 35도까지 올라가니까 땀도 많이 나고 많이 번거로운데…."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대구 도심 온도는 40도를 훌쩍 넘어, 이런 음료수나 물이 없다면 걷기 힘들 정도인데요. 5월이 계절의 여왕이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물안개를 뿜어내는 쿨링포그는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수상스키를 즐기는 시민들은 강바람을 가르며 더위를 날립니다.

▶ 인터뷰 : 금재경 / 대구 봉무동
- "도심 속에서 이렇게 좋은 곳에서 이렇게 수상스키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시원합니다."

경남 창녕의 낮 기온이 32.2도로 가장 높았고, 밀양 31.9도, 속초 31.8도, 대구 31.3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해 같은 최악의 폭염은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준 / 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티베트 고기압의 발달이 다소 저지되면서 작년과 같은 강하고 지속적인 폭염의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장마는 예년보다 늦게 시작되고, 해수 온난화 현상으로 다소 강한 태풍이 찾아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고성민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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