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M ◆
DGB금융지주가 홍콩계 뱅커스트릿PE에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1061억원에 매각한다. 뱅커스트릿PE는 조만간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매각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본계약 금액은 두 회사를 합해 1061억원이다. 매입자는 홍콩계 사모펀드인 뱅커스트릿PE로, 지난 4월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DGB와 뱅커PE가 한 달여간의 최종 협상을 마무리하고 1061억원의 인수가를 결정했다"며 "뱅커PE가 신생 사모펀드인 만큼 향후 금융당국 인가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주인이 바뀔 예정"이라고 밝혔다.
뱅커PE는 홍콩계 자금을 국내에 투자하는 만큼 한국은행에 외환 도입 절차를 밟고 있으며, 관련 행정 처리가 완료되는 대로 DGB금융지주에 100억원 상당 계약금을 먼저 납입하고 계약을 맺을 방침이다. 최종 주식 매매 계약은 금융당국 승인을 받은 뒤 진행되며, 두 달여간인 심사 기간을 고려할 경우 이르면 8월께가 될 전망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DGB금융지주 계열사인 하이자산운용 지분 94.42%와 하이투자선물 지분 65.22%다.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은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그룹으로부터 DGB금융지주에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DGB금융지주가 홍콩계 뱅커스트릿PE에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1061억원에 매각한다. 뱅커스트릿PE는 조만간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매각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본계약 금액은 두 회사를 합해 1061억원이다. 매입자는 홍콩계 사모펀드인 뱅커스트릿PE로, 지난 4월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DGB와 뱅커PE가 한 달여간의 최종 협상을 마무리하고 1061억원의 인수가를 결정했다"며 "뱅커PE가 신생 사모펀드인 만큼 향후 금융당국 인가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주인이 바뀔 예정"이라고 밝혔다.
뱅커PE는 홍콩계 자금을 국내에 투자하는 만큼 한국은행에 외환 도입 절차를 밟고 있으며, 관련 행정 처리가 완료되는 대로 DGB금융지주에 100억원 상당 계약금을 먼저 납입하고 계약을 맺을 방침이다. 최종 주식 매매 계약은 금융당국 승인을 받은 뒤 진행되며, 두 달여간인 심사 기간을 고려할 경우 이르면 8월께가 될 전망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DGB금융지주 계열사인 하이자산운용 지분 94.42%와 하이투자선물 지분 65.22%다.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은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그룹으로부터 DGB금융지주에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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