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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도 솔로도 OK”…스스로 빛낸 싱어송라이터 김재환의 진가 [M+어떤가요]
입력 2019-05-23 12:16 
김재환 첫 솔로 활동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어떤 가요를 즐겨 들으세요? 어떤 가수의 이야기에 공감하셨나요? ‘어떤가요에서는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그들의 깊고 넓은 음악세계로 함께 떠나봅시다. <편집자주>

가수 김재환이 새 앨범을 통해 스스로의 진가를 빛냈다. 첫 솔로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성과 실력으로 싱어송라이터 김재환에 대한 신뢰감을 안겼다.

김재환은 지난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Another(어나더)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로 활동 중이다.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는 아련한 이별 이야기를 담아낸 팝 알앤비 발라드곡으로, 임창정이 작사·작곡 및 편곡을 맡았으며, 김재환 역시 작곡에 힘을 보탰다.

‘Another(어나더)는 김재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김재환은 참가한 연습생들 중 가장 탄탄한 가창력을 뽐내 주목받았다. 보컬 면에서 강세를 보이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에 합류해 1년 6개월간의 글로벌한 활동을 펼쳤다.

워너원에서 메인보컬로 활약했던 그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노래 실력을 자랑했으며, 장르에 제한받지 않고 어떤 곡이든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는 홀로서기에 나선 김재환의 음악에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김재환은 오래전부터 싱어송라이터가 되길 꿈꿨다. 그리고 그 꿈을 ‘Another(어나더)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이번 앨범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곡 작곡에 참여했으며, 수록곡 4곡에 작사까지 도맡아 자신만의 색깔로 가득 채웠다.

새 앨범에선 그의 한층 발전된 가창력은 물론, 공감 가득한 가사 등을 통해 깊어진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솔로 데뷔 앨범인 만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민한 흔적도 엿보인다. 그의 솔로 활동을 기다린 팬들에게 보답하기에 충분한 앨범이다.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은 가수 김재환의 무궁무진한 음악적 가능성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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