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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그레이 호투 앞세워 피츠버그 제압...오승환 휴식
입력 2019-05-23 11:34 
콜로라도 선발 존 그레이는 7이닝 3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모처럼 '선발 야구'를 하고 있다. 이틀 연속 선발의 호투를 앞세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잡았다.
콜로라도는 23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정하며 시즌 성적 22승 25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24승 22패.
전날 헤르만 마르케스가 호투한데 이어 이날은 존 그레이의 차례였다. 7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2회 조시 벨에게 초대형 솔로 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선발이 잘던지니 불펜도 할 일이 없었다. 오승환은 3경기 연속 쉬었다. 8회 브라이언 쇼, 9회 이날 콜업된 하이로 디아즈가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콜로라도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2사 1, 2루에서 다니엘 머피가 우중간 담장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3회에는 2사 1, 2루에서 토니 월터스가 우측 담장을 넘겼다. 5회에도 안타 4개를 묶어 3점을 더 달아났다.
피츠버그 투수들에게는 힘든 하루였다. 오프너로 나온 몬타나 두라우포는 1회를 채 버티지 못했다.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 닉 킹엄도 4이닝 9피안타 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클레이 홈스가 3 1/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방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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