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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홍자, "정형돈 오빠 덕분에 `홍자` 이름 짓게 됐다"
입력 2019-05-22 20: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대한외국인' 홍자가 정형돈에 영상 편지를 보냈다.
22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는 '미스트롯'에서 3등 미를 차지한 홍자가 출연했다.
이날 홍자는 '미스트롯' 이후의 근황을 밝혔다. 그는 "목욕탕을 갔는데 너무 더워서 이제 나가야겠다 하는데 어머니 세 분이 알아보셨다. 그때부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홍자는 머리만 보인 채로 사우나 팬미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들이 너무 신나셔서 계속 질문을 하셨다. 서로 점점 덥고 숨이 막히기 시작했다. 도저히 안 되겠는지 어머니 한 분이 하시는 말씀이, 홍자는 사우나에서도 잘 우리네 하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자는 '홍자'가 실명이 아니라면서 이름을 짓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자 자라는 이름이 순박하고 좋은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었다"면서 "카페에 앉아 있었는데 흘러나온 노래가 있었다. 형돈이가 노래한다, 홍 홍 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자는 "이 자리를 빌어서 정형돈 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형돈 오빠. 너무 감사합니다. 제 이름을 오빠 덕분에 널리 알리게 됐고 한 번 들으면 잊지 못할 이름이 됐다"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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