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22일 골든트리투자자문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판매지원 플랫폼 '펀드솔루션' 제공과 공동 상품개발 등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와 김형찬 골든트리투자자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골든트리투자자문은 FA(투자권유대행인)에게 금융상품과 재테크 정보 등을 자문하고 증권사 랩(일임형 종합자산관리계좌)에 자문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국내 일임, 자문업계 최다 500여명의 등록 FA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6개 대형 증권사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FA는 금융회사와 위탁계약을 맺고 투자자에게 펀드 등 모든 금융상품 투자를 권유할 수 있으며 투자자는 증권사나 은행 등 영업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FA의 권유, 자문을 통해 비대면으로 원하는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상자산운용은 자체 개발한 펀드솔루션을 골든트리투자자문 플랫폼, 팡고(FAnGo)에 탑재하게 된다. 펀드솔루션은 펀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판매지원 펀드플랫폼이다. 삼성자산운용 뿐 아니라 업계 다양한 상품과 리서치 자료, 투자 시뮬레이션 등 FA가 고객응대에 사용할 수 있는 자료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골든트리투자자문과 계약을 맺은 FA는 마케팅에 필요한 펀드 토탈 콘텐츠를 펀드솔루션을 통해 제공 받는다.
이 밖에 양사는 펀드 판매 증진과 혁신적인 상품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미 산업은행과 대구은행 등 은행권과 주요 증권사에 펀드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FA와 PB 등 펀드판매자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휴 금융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자권유대행인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양질의 마케팅과 투자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