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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심경고백...누리꾼 응원 "기내 난동 억울한 면도, 좋은 곡으로 보답하길"
입력 2019-05-22 11: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가수 바비킴이 자필편지로 오랜만의 컴백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미니앨범 ‘Scarlette으로 돌아온 바비킴은 컴백에 앞서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바비킴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바비킴 이에요. 진짜 펜으로 팬들에게 편지를 쓰는 건 너무 오랜만인 것 같아요. 오랫동안 기다리고 이해해주고 끊임없이 응원해주신 여러분들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라며 그간 자신을 이해하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바비킴은 제 미니앨범을 통해서 다시 무대를 서고 싶은 마음, 노래를 부르고 싶은 마음이 다른 때보다 100배 늘어난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있기에 제가 있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니 앞으로 공연이나 방송 등 다시 활기차게 열심히 할 테니 많이 지켜봐 주시고 자주 봤으면 해요”라고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미니앨범에 대한 소개도 곁들였다. 바비킴은 이번 미니앨범은 다섯 가지의 사랑이야기를 담아 ‘Scarlette이라는 주인공의 이름을 지어서 제목을 만들었고, 앨범 전체는 편한 Vinage Soul Pop 느낌이 묻어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바비킴은 빨리 여러분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제가 오랜만에 인사를 하게 됐습니다. 여러분 앨범도 편하게 감사하고 즐기시고 곧 만나요. 사랑해요~”라고 마무리했다.
바비킴이 자필편지로 컴백 소식을 알리자, 누리꾼들은 진짜 재능있는 가수", "바비킴 이해합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파이팅", "바비킴 억울한 면도 있었는데 환영함", "좋은 음악 들려주세요", "멋진 노래 들려주는 것이 팬들에게 용서받는 최고의 방법", "소울대부 바비킴 기다렸습니다", "좋은 곡으로 보답해주세요"라며 응원했다.
바비킴은 지난 2015년 기내 난동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고 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아 항공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바비킴은 마일리지를 이용해 비즈니스석을 예약했으나 대한항공 측 발권 실수로 이코노미석으로 지정된 데 항의하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대한항공 측도 "바비킴이 좌석 업그레이드를 요청했지만 처리되지 않아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해 6월 재판부는 바비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항공보안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 400만원과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바비킴은 항소하지 않고 결과를 그대로 수용한 뒤 자숙해왔다.
한편 바비킴의 미니앨범 ‘Scarlette은 오는 24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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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비킴 공식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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