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위스, 최대 대북 지원국…500만달러 추가로 내놓아
입력 2019-05-22 11:46  | 수정 2019-05-29 12:05
스위스가 최근 북한의 식량난 해소를 위해 500만달러를 내놓으면서 가장 높은 지원금을 낸 대북 지원국이 됐다.

오늘(22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자금추적서비스에 따르면, 스위스 정부는 지난달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498만 5천 45달러(약 59억원)를 제공했습니다.

이 금액은 유엔 산하기관인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 주민의 영양지원 등에 사용됩니다.

OCHA는 각국 정부, 유엔 산하기관, 비정부단체, 자선단체 등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을 비롯한 국가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현황을 집계하는데 올해 지원금 총액은 1천 570만달러입니다.


그중 스위스가 전체 지원금의 49.6%에 해당하는 780만달러를 지원했다. 그다음은 러시아(400만달러), 스웨덴(244만달러), 캐나다(57만달러) 등입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작년 8월 북한에서 발생한 태풍 피해 복구 등에 지금까지 재난구호긴급기금(DREF) 61만 6천 932 스위스프랑(약 7억 2천 8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IFRC는 28만 2천 685 스위스프랑을 투입해 태풍 솔릭 피해자 4만 2천 500명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비슷한 기간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 피해자 2만 4천명을 돕는데 33만 4천 247 스위스프랑을 썼습니다.

IFRC는 태풍과 홍수로 대규모 농경지가 유실되는 등 북한의 식량안보가 크게 위협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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