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 아더 역을 맡은 주역 3인 JYJ 김준수, 뮤지컬배우 카이, 세븐틴 도겸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화보가 공개됐다.
창작 뮤지컬이자 초연인 '엑스칼리버'에 대해 카이는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선입견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창작 뮤지컬은 선례가 없기 때문에 부담은 없는 반면, 어떻게 틀을 다져 놓느냐에 따라 그 작품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 버릴 수 있어요”라고 답했다.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캐릭터 장인이라고 불리는 김준수는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음악이에요. 저는 음악의 힘을 믿거든요. ‘엑스칼리버처럼 초연인데다 창작 뮤지컬인 작품은 음악 외에는 아무 정보가 없으니깐요. 그래서 음악이 좋으면 ‘무대 위에서 내가 행복하고, 재미있겠다 란 생각이 들면 그 작품을 하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카이는 뮤지컬 외에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 묻자 쉴 새 없이 작품을 하다 보니 조금 더 감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줘야 할 때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3년 전에 처음으로 연극을 했는데, 할 때는 두려웠지만 새로 태어난 느낌이었어요”라며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도겸은 뮤지컬을 하면서 새롭게 발견한 자신의 모습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화를 내거나 소리 지르는 걸 잘 못하는데, 곡의 분위기 때문에 분노하고 화내면서 노래했거든요. 제가 그런 감정으로 노래 부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라며 ‘엑스칼리버에서 꼭 확인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엑스칼리버'의 주인공 김준수, 카이, 도겸의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6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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