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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리버’ 김준수 “세븐틴 도겸, 처음 뮤지컬 했을 때 떠올라”(화보)
입력 2019-05-22 10: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뮤지컬 ‘엑스칼리버 아더 역을 맡은 주역 3인 JYJ 김준수, 뮤지컬배우 카이, 세븐틴 도겸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화보가 공개됐다.
창작 뮤지컬이자 초연인 '엑스칼리버'에 대해 카이는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선입견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창작 뮤지컬은 선례가 없기 때문에 부담은 없는 반면, 어떻게 틀을 다져 놓느냐에 따라 그 작품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 버릴 수 있어요”라고 답했다.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캐릭터 장인이라고 불리는 김준수는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음악이에요. 저는 음악의 힘을 믿거든요. ‘엑스칼리버처럼 초연인데다 창작 뮤지컬인 작품은 음악 외에는 아무 정보가 없으니깐요. 그래서 음악이 좋으면 ‘무대 위에서 내가 행복하고, 재미있겠다 란 생각이 들면 그 작품을 하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엑스칼리버로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세븐틴의 도겸은 극 중 캐릭터를 분석해서 무대에서 표현하고, 또 채울 수 있다는 점이 뮤지컬의 매력인 것 같아요. 평소에 뮤지컬 장르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된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카이는 뮤지컬 외에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 묻자 쉴 새 없이 작품을 하다 보니 조금 더 감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줘야 할 때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3년 전에 처음으로 연극을 했는데, 할 때는 두려웠지만 새로 태어난 느낌이었어요”라며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뮤지컬 계에 후배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김준수는 도겸이를 보면서 제가 처음 뮤지컬을 했을 때가 떠올라요. 저도 그때 긴장을 정말 많이 했던 터라 그룹 활동을 하다 개인 활동할 때의 심정을 잘 알아요. 그래서 옆에서 용기도 많이 북돋아주려고 해요. 잘 할 거예요”라며 후배 도겸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뮤지컬, 콘서트 등 쉼 없이 공연을 하는 그는 쉴 때 오히려 더 무기력 해요”라며 뮤지컬은 할 때마다 긴장되지만 모든 게 잘 끝나면 뿌듯하고 성취감을 느껴요”라고 말했다.
도겸은 뮤지컬을 하면서 새롭게 발견한 자신의 모습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화를 내거나 소리 지르는 걸 잘 못하는데, 곡의 분위기 때문에 분노하고 화내면서 노래했거든요. 제가 그런 감정으로 노래 부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라며 ‘엑스칼리버에서 꼭 확인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엑스칼리버'의 주인공 김준수, 카이, 도겸의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6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제공| 코스모폴리탄[ⓒ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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