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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부상` 강정호, 훈련 재개 [현장스케치]
입력 2019-05-22 05:41  | 수정 2019-05-22 06:02
강정호가 훈련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왼쪽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가 복귀 준비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강정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소화했다.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스프린트를 하며 상태를 점검한 그는 이후 내야에서 땅볼 타구를 수비하는 연습을 했다.
강정호는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땅볼 타구 연습을 오늘 처음했다. 티배팅도 시작했다. 괜찮은 거 같다"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1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애리조나-샌디에이고로 이어지는 원정 기간 팀과 동행하며 재활 치료를 받았고 이날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 31경기에서 타율 0.133(90타수 12안타) 4홈런 8타점 8볼넷 31삼진을 기록중인 강정호는 부상과 부진의 연관 관계를 묻는 질문에 "(부상 때문에 부진한) 그런 것은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왜 다쳤는지 모르겠다. 하다보니 (부상이) 쌓인 거 같다"며 말을 아꼈다.


일단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만큼, 멀지 않은 미래 실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있다. 강정호는 주말 LA다저스와의 3연전 전에 복귀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역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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