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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카, SF전 8이닝 1실점...ERA 경쟁 참가 임박
입력 2019-05-21 13:19 
곧 평균자책점 랭킹에서 그의 이름을 보게 될 것이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순위표에 곧 강력한 경쟁자가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우완 마이크 소로카가 그 주인공이다.
소로카는 21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8이닝 2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6회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솔로 홈런을 맞을 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했다. 8회 크로포드에게 다시 한 번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맥 윌리엄슨을 병살타로 잡으며 마지막 아웃을 챙겼다.
이날 경기로 소로카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01이 됐다. 0.98에서 오른 것이다. 아직 개인 기록 순위표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까지 44 2/3이닝을 소화하며 규정 이닝(48이닝)에 살짝 못미쳤다. 1~2차례 더 지금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규정 이닝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평균자책점 1위는 LA다저스 류현진으로 1.52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잭 데이비스로 1.54다. 소로카가 지금같은 흐름으로 이닝을 채운다면 평균자책점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소로카는 지난 시즌 빅리그에 처음 올라와 5경기에서 25 2/3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3.51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어깨 부상에 발목 잡히며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시즌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했다. 4월 19일 콜업됐다. 평균 구속 92마일 수준의 투심 패스트볼을 주로 사용하며 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여기에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선수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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