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1일 출시 MMORPG `카발 모바일`, 정식 서비스 오후 2시로 연기
입력 2019-05-21 11:48 
[사진 출처 = `카발 모바일` 공식 카페 캡처]

모바일 MMORPG(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카발 모바일'이 2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그러나 정식 서비스 개시가 몇 시간 뒤로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이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스트게임즈는 이날 오전 10시 48분께 카발 모바일 공식 카페에 올린 공지사항을 통해 정식 서비스가 이날 오후 2시께 개시된다고 밝혔다. 당초 카발 모바일은 이날 오전 10시께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카발 모바일 측은 "게임 접속 오류로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카발 모바일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게임 내 고객센터 또는 공식 메일을 통해 언제든지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카발 모바일은 온라인 게임 '카발 온라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첫 모바일 MMORPG다. 60여개 나라에서 누적 3000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카발 온라인은 지난 2006년 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 대상을 받은 바 있는 장수 게임이다.

카발 모바일은 대규모 미션 던전, 배틀모드, 콤보 시스템 등 카발 온라인의 특성을 계승한 동시에 자동 타겟팅과 워프 등 모바일 게임 플랫폼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스트게임즈는 지난 3월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상당 부분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초반 튜토리얼은 간소화됐고 게임의 전반적 난이도가 조정돼 초보자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끔 바뀌었다. 카발의 핵심 콘텐츠라고 평가받는 '콤보 스킬'의 획득 시기를 앞당겨 낮은 레벨의 이용자가 쉽게 전투할 수 있도록 바뀐 것도 중요한 대목이다.
카발 모바일에서는 최고 99레벨까지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 미션 던전으로는 '망자의 탑 B1F', '루이나 스테이션' 등 모두 4곳이 있다.
카발 모바일 측은 앞으로 레벨 제한을 해제하는 한편 DX 던전, 신규 클래스, 미션 전쟁 등 게임 원작을 기반으로 삼아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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