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故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앞두고 봉하마을 게시판에 혐오 문구 등장
입력 2019-05-21 11:18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두고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안내 게시판이 혐오문구로 훼손됐다.
21일 오전 7시30분께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인 인근 저수지로 올라가는 길옆에 세워둔 게시판에 '문죄인은 감옥으로, 황 대표는 청와대로', '뇌물 먹고 자살했다'는 등 혐오 문구가 붉은 페인트로 프린팅됐다.
노무현 재단은 훼손된 게시판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후 철거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이날 오전 4시50분께 야산에서 내려오는 인물 1명을 포착해 동선을 추적하는 등 범인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김해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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