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웨이 창업자 "5G 영향 절대 없다…극단적 상황 오지 않을 것"
입력 2019-05-21 11:18  | 수정 2019-05-21 11:43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가 21일 "화웨이의 5G는 절대 영향받지 않을 것"이면서 "5G 기술 면에서 다른 기업은 우리를 2∼3년 안에는 결코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CCTV 등 중국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미국 정치인들의 현재 행동은 우리의 힘을 과소평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집중견제를 받는 화웨이는 지난주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화웨이에 상품과 기술을 판매하는 미국 기업은 미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얻어야 한다.
그는 미국 상무부가 90일간 유예 기간을 준 것에 대해서는 "미국의 '90일 임시 면허'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없다"면서 "우리는 이미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급 중단'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미 준비가 잘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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