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둑길에 장미가 가득…인생 사진 찍으러 오세요
입력 2019-05-21 10:30  | 수정 2019-05-21 11:02
【 앵커멘트 】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서울 중랑천 일대에서 장미축제가 열렸습니다.
'인생 사진'을 찍기에도 적격이라고 하네요.
전민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색색의 장미가 정원을 가득 수놓았습니다.

시민들은 꽃길을 거닐며 향기에 흠뻑 취해봅니다.

모녀는 연신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담습니다.

▶ 인터뷰 : 최서원 / 경기 의정부시
- "초입에는 여자친구가 더 예뻤는데, 들어오니까 장미가 좀 더 예쁘지 않나…."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서울 장미축제입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중랑천을 따라 5km 넘게 이어지는 장미 터널은 화려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중랑천 둔치에 피어난 지름 35m의 '하늘 장미'는 남아공 작가의 설치 작품입니다.

정취를 한껏 더해주는 유채꽃길도 인기입니다.

▶ 인터뷰 : 류경기 / 서울 중랑구청장
- "작년에 장미축제에 찾아오신 분들이 연인원 200만 명이 넘습니다. 금년에도 더 많은 분이 찾아오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본 축제 기간엔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집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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