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시진핑 희토류 보복카드 만지작…관련주 `급등`
입력 2019-05-21 10:00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전방위 압박에 희토류 보복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9분 현재 희토류 테마주인 유니온은 전일 대비 29.9%(1305원) 오른 567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니온머티리얼 역시 22%대 급등세다.
또한 산화철 전문제조업체 EG(14.50%), 스테인리스 가공 전문업체 티플랙스(13.27%) 등도 급등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혜인, 포스코엠텍, 태경산업 등도 2~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시 주석은 20일 미·중 무역 협상 중국 대표인 류허(劉鶴) 부총리를 대동하고 희토류 주요 생산시설 시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희토류 수출이 중국의 무역전쟁 보복 카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하이엔드 반도체를 제작할 때 사용되는 희토류는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생산량이 절대적이다 보니 미국은 1억5000만 달러(약 1767억원) 어치를 매해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만약 중국이 희토류 대미 수출을 금지한다면 미국은 막대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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