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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F&F, MLB 브랜드 제품 면세점·중국 판매로 고성장 기대"
입력 2019-05-21 09:02 
[사진제공 = SK증권]

SK증권은 21일 F&F에 대해 MLB 브랜드 제품의 면세점과 중국 판매로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롱패딩 열풍으로 지난 2017년 호실적을 기록하고, 지난해부터 MLB 면세점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 중"이라며 "올해부터는 중국에서의 MLB 브랜드 판매가 F&F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F&F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627억원으로, 그 중 MLB 매출액이 104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면세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400억원으로 추정돼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따이공들이 화장품을 대거 사가듯이 F&F의 MLB 모자 등을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분기에도 국내 면세점 판매 데이터가 호조를 보이고 있듯이 F&F 면세점 판매도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F&F는 중국 라이선스를 취득해 6월부터는 Tmall을 통해서 중국에 직접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SK권은 F&F가 올해 100~150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화장품과 같이 면세점에서 중국인의 높은 선호도, Tmall을 통한 중국 진출, 모자에 이어 신발로 주력 카테고리 확장 등을 고려할 경우 현재의 고성장과 높은 밸류에이션도 당분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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