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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2300만 돌파…`청년우대형`도 19만명 넘어
입력 2019-05-21 08:58  | 수정 2019-05-21 09:53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가 2300만명을 돌파했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도 출시 9개월 만에 19만명을 넘어섰다.
21일 금융결제원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는 총 2306만536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2200만7046명) 처음으로 2200만명을 넘어선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100만명 이상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청약제도와 1순위 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가입자수 증가폭은 2월 0.70%에서 3월 0.58%, 4월 0.43%로 두 달 연속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가 730만4546명으로 전월 대비 0.58%(4만1869명) 증가했다.

청약조정지역내 1순위 자격이 세대주로 제한되고 재당첨제한, 1주택자 배정 물량 축소, 가점제 물량 확대 등 청약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증가폭은 2월 0.70%, 3월 0.58% 등으로 둔화한 모습이다.
특히 서울은 4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가 578만1057명으로 3월 대비 0.37%(2만1446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방은 5대 광역시가 472만4592명으로 전월 대비 0.26%, 기타지역은 525만5173명으로 0.45% 각각 늘었다.
정부의 강력한 청약규제에도 통장 가입자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데에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출시한 '청년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수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국토부에 따르면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은 지난해 7월31일 첫 출시 이후 총 19만1810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증가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수 105만8322명 가운데 18.1%는 청년들이 가입한 것이다.
현재 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가 연 1.8%로 일반적인 은행 정기예금보다 낮은 반면, 청년우대형 통장은 금리가 3.3%에 달하고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줘 여느 금융상품보다도 유리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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