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남부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에 최고 수준의 토네이도(소용돌이 바람) 경보가 내려졌다고 CNN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립기상청(NWS)과 폭풍예보센터(SPC)는 텍사스 펀핸들 지역과 오클라호마 중서부, 오클라호마시티 메트로폴리탄 등지에 5등급으로 분류하는 토네이도 경보 중 가장 강력한 5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5단계 토네이도는 시속 120㎞ 이상의 강풍과 지름 5㎝ 이상의 우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기상 당국은 전했다.
토네이도 경보가 내려진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수는 200만 명에 달한다.
폭풍예보센터는 "이번 토네이도 경보는 인명과 재산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달할 수 있음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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