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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 항암치료 신약 호주 임상 1상 계획 승인
입력 2019-05-20 17:59 

코넥스 상장 신약개발전문기업 에이비온이 지난 3월 신청한 항암제 신약 'ABN401'의 호주 임상 1상 계획이 승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에이비온은 지난 3월 호주 HREC(Human Research Ethics Committee)에 ABN4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 이번 승인으로 에이비온은 호주 TGA(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에 HREC 승인을 통보한 후 바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
에이비온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ABN4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 식약처의 해당 심사를 거쳐 승인 받게 되면 하반기에는 국내에서도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ABN401은 폐암과 위암 환자 중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 변이 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항암 치료 신약이다. 향후 단독·병행치료에 대한 품목허가가 날 경우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는 게 에이비온의 설명이다.

특히 ABN401은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팜나비사업 의약품 제품화 내비게이터 제25호로 이미 지정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제품 개발 중 규제당국과 실시간으로 허가·심사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할 수 있고, 치료적 확증 임상진입 이후(보통 임상 3상) 제품화 임박단계에서는 전문심사그룹이 운영된다.
한편, 에이비온은 최근 에스티캐피탈과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에스티-스타셋헬스케어조합 제1호 펀드로 최대주주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최대주주로부터 추가 자금을 수혈 받아 주력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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