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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임창정 곡 부르게 돼 영광…고음 걱정돼"
입력 2019-05-20 16: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워너원 출신 가수 김재환이 대선배 임창정의 곡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김재환은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 '‘Another(어나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타이틀곡 '안녕하세요'는 팝 알앤비 발라드 곡으로 임창정이 작사, 작곡, 편곡한 곡이다. 김재환은 작곡가 멧돼지와 함께 공동 작곡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별을 경험한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가사로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김재환은 타이틀곡 '안녕하세요'에 대해 "한번쯤 이별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 드라마틱한 전개가 이어지는, 영화 같은 곡"이라며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 되돌리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말했다.

임창정과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도 소개했다. 김재환은 "회사를 통해 (임창정) 선배님이 곡을 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광스럽게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녹음 과정에 대해 김재환은 "임창정 선배가 디렉팅을 직접 봐주시면서 직접 불러주기도 하셨는데 너무 영광이었다. 이 노래를 내가 불러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감사하게도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불렀다"고 말했다.
김재환은 보컬에서 임창정 스타일이 엿보이는 데 대해 "선배님의 창법을 살린 부분도 있고, 특징을 살려 표현해 내 보컬과 시너지를 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임창정 곡 특유의 고음이 많이 등장하는 데 대해서는 "사실 목 컨디션 관리가 걱정되기도 한다. 사람이다 보니 고음을 많이 내다 보면 닳는 것은 당연해 걱정도 되는데, 라인을 조금 낮게 바꿔서 하거나 키를 낮춰 하는 등의 방안을 생각해보고 있다. 또 잠을 많이 자서 컨디션 관리를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환은 워너원 활동 당시 메인보컬로 활약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솔로 데뷔 앨범에는 전 곡 작곡에 참여하고 4곡 작사에 나서는 등 제작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김재환은 이날 오후 첫 미니앨범 '어나더'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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