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0일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 지원사업에 800만달러 공여하기로 한 것과 관련 "조기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세계식량계획(WFP)과 유니세프를 통한 국제기구를 통한 자금 공여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국제기구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기구를 통한 인도지원, 자금 공여 문제는 저희 정부가 국제기구와 협의를 통해서 진행돼야 하는 문제"라며 "따로 북측과 얘기할, 북측과 협의할 사안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변인은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식량 지원과 직접지원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면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다"며 "국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